Front 기술팀 Lead 백재현 님

안녕하세요. 프론트 엔지니어 백재현입니다. FE팀의 리더 역할과 엔지니어 역할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리더로서는 팀원들이 진행하는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슈를 팔로우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같이 해결책을 찾는다든지, 커리어 패스를 함께 고민하고 설계하는 등 팀원분들이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필요한 부분을 서포트 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엔지니어로서는 서비스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기술적인 설계부터 구현 과정까지 진행하는데요. 각 프로젝트마다 타깃하는 시장이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웹과 모바일 개발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웹같은 경우는 React 또는 Next.js 프레임워크를 사용하고 있고, 모바일은 Flutter라는 프레임워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전 직장에서도 많은 기회와 경험이 있었지만, 계속해서 엔지니어로서 성장하고 싶다는 의지가 컸던 것 같아요.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이 내가 공부를 하는 방법도 있지만, 사실은 일하면서 동료들한테 배우는 것이 크거든요. 그래서 이직을 고민할 때도 배울 수 있는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는 조직을 가고 싶다고 늘 생각해왔어요.

그러던 차에 퀀팃에 먼저 입사했던 친구를 통해서 덕희님을 뵙게 될 기회가 생겼죠. 덕희님을 처음 뵙는 자리였는데, 1시간 정도를 퀀팃의 비전과 꿈에 대해서 쉬지 않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어떠한 비전과 꿈을 갖고 있고, 이것을 이루기 위해서 어떻게 노력할거고, 함께할 좋은 동료들과 어떠한 조직을 만들고 싶다는 강력한 비전을 보여주셨어요. 그 모습에 ‘내가 이 조직에 합류하면 목표 지점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퀀팃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던 것 같아요. 실제로 퀀팃에서 좋은 동료들과 함께하면서 엔지니어로서 성장은 물론이고,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음으로써 제가 부족했던 부분을 많이 알아가고 채울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때 당시 기준으로는 5점 만점에 5점이요. 왜냐하면 좋은 동료들을 만났고 함께 성장도 했으니까요.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결국 제가 추구하는 목표도 달라지잖아요. 새롭게 생긴 목표 기준으로는 3점이요. 이제는 단순히 성장하는 것보다는, 성공한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어요. 아직 가야 할 길이 남아있기 때문에 지금은 함께하는 동료들과 같이 이뤄나가고 싶은 마음이에요.

프론트팀에서 일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호기심, 영향력, 헌신이에요. 호기심을 가지고 '나의 업무는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야'라는 생각으로, 개발을 통해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싶어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문제를 푸는지, 시장은 어떤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프로젝트의 목적과 고객에 대해 깊이 고민하길 바라요. 

영향력 면에서는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임팩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을 강조해요. 책임감을 가지고 와우 포인트를 만들 수 있는 노력과 실력을 겸비하기를 바랍니다. 

헌신은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중요해요. 대기업처럼 모든 영역이 채워져 있지 않기 때문에, 엔지니어가 비어 있는 부분을 채워 전체 판을 완성하는 데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예를 들어, 스터디를 하고 자료를 공유하거나, 기획자들을 도와주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팀원들이 서로 도울 수 있는 영역이 있다면 그것들을 적극적으로 해주셨으면 해요. 

팀 전체의 일을 위해 노력하고 기획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프로젝트 팀원들의 목적과 방향에 공감하면서 엔지니어로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저도 그런 방식으로 일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일단 퀀팃의 가장 매력적인 업무 문화 중 하나는 자율성이에요. 자율과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엔지니어들한테 '이렇게 해야 해'라고 딱 정해진 방식이 없어요. 중요한 건 목표를 달성하는 거니까, 목표를 향해 어떻게 나아가든 자기 방식대로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환경이나 시간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요. 이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기 일에 대한 책임감도 커지고, 그게 다시 동기부여로 이어지죠. 저를 포함한 다른 동료들도 이런 환경에서 열심히 일하고, 그 결과로 좋은 성과물을 낼 수 있는 것 같아요. 

또, 함께하는 동료들 사이에 상하관계없이 평등한 것도 장점이에요. ‘이런 방법도 있을 것 같은데 한번 고려해 보실래요?’, ‘이런 방법은 어떠신가요?’ 이런 식으로 동료로서 피드백을 주고받거든요. 피드백을 듣고 소화해서 나만의 방법론으로 이슈를 해결해나가고, 이러한 문화가 잘 잡혀있는 것 같아요.

일단 개방성과 적극성이 정말 중요해요.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이 이미 만들어진 길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도 많거든요. 그래서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받아들일 수 있는 개방적인 태도가 필요하고, 배운 것을 실제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적극성도 중요해요. 

기술적인 역량으로는 맡은 업무를 주어진 기한 내에 완수할 수 있는 능력이 기본이에요. 만약 못 했다면 그 이유를 기술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하죠. 채용할 때 연차를 크게 보지 않아요. 왜냐하면 10년 경력이라도 실제로는 초급 수준인 경우도 많아요. 연차보다는 마인드셋이나 적극성, 그리고 그 사람이 가진 경험이 더 중요해요. 1~2년밖에 안 됐어도 10년 경력자보다 더 풍부한 경험을 가진 사람도 있거든요.

중요한 건 그 사람이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왜 그 시도를 했는지, 실패했다면 왜 실패했는지를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에요. 자기 자신을 성찰하고 회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분들이 FE팀에 오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우리 팀 문화와도 잘 맞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퀀팃 프론트엔드팀에 합류하면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금융권에서 금융 모델부터 서비스까지 전방위적으로 확장하고 시도하는 회사는 드물거든요. 특히 투자 중심에서 시작해서 B2C 서비스까지 다루고 있으니까요. 금융이라는 분야를 투자 관점에서 바라보며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는 경험을 하실 수 있어요. 보통 증권사나 자산운용사에서는 개발자를 두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경험은 엔지니어로서 굉장히 의미 있는 지점이 될 거예요. 

프론트엔드팀이라고 해도 실제로는 디자이너나 기획자, PM뿐만 아니라 모델러나 펀드 매니저 같은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과 일하고 소통하게 돼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그들의 인사이트를 경험하는 것도 퀀팃 프론트엔드팀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점이죠. 기존에 알고 계셨던 프론트엔드의 범위를 넘어서서 전방위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협업하고 그들의 인사이트를 간접적으로 경험실 수 있을 거예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저도 처음에는 금융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어요. 여기 와서 금융 투자에 대해 배우기 시작했죠. 그래서 금융을 모르셔도 지원하실 수 있어요. 물론 금융을 꼭 알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여기 와서 배우면 충분하다고 봐요. 오히려 금융을 모르는 분들의 시각이 필요할 수도 있고요. 

왜냐하면 우리가 타깃으로 하는 고객들은 금융을 잘 모르는 분들이거든요. 만약 여러분이 와서 금융을 배우면서 만족스러운 제품을 만들 수 있다면, 그 제품을 통해 금융을 모르는 다른 사람들도 설득할 수 있을 거예요. 퀀팃이 B2C 시장으로 사업분야를 확장하면서 타깃이 세분화되긴 했지만, 타깃으로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금융에 대해 잘 모른다고 생각해요. 퀀팃에 와서 배우고, 제품 경험에 그 지식을 녹여내면 됩니다.

리더로서의 목표와 엔지니어로서의 목표, 두 가지로 나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리더로서는 팀 빌딩에 중점을 두고 싶어요. 프론트 팀 멤버들이 퀀팃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을 했다는 것 자체가 시장에서 실력과 좋은 평판의 검증이 될 수 있도록 팀을 잘 구성하고 싶어요. 또한, 팀원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올해보다 내년, 내년보다 후년에 더 성장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고 싶어요. 

엔지니어로서의 목표는 올해 안에 대중에게 각인될 만한 서비스를 런칭하는 것입니다. 퀀팃의 이름으로 나온 서비스 중에서 실제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어요. 그리고 그 서비스를 통해 퀀팃이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2025년 상반기까지 각인될 수 있도록 개발자의 위치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