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서비스를 더 신뢰하고, 

안심하고 자산을 맡길 수 있도록 만들고 싶어요”

Olly 팀 김지수 님

  • 올리팀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까요?

  • 올리팀은 어떻게 할까요?

  • 올리팀에서 어떤 경험과 성장을 할 수 있을까요?

반갑습니다 지수님!

올리팀에서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시는지 간단한 소개 부탁드려요!

올리팀에서 서비스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김지수입니다! 서비스 기획이라는 분야가 굉장히 다양한 갈래를 가지고 있는데, 사업 기획에서 정해진 테스크들을 리서치하거나 UX적으로 화면을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하고, 서비스가 실제로 잘 런칭될 수 있도록 QA 작업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리팀에 합류하신지 1년이 넘은 것 같아요. 그동안 어떻게 보내셨나요?

제가 팀에 합류했을 때 올리는 막 런칭한 단계였어요. 그때는 정말 기본적인 기능들만 갖춰져 있었죠. 1년 동안 다양한 직무의 동료분들과 협력하면서 필요한 기능을 추가하고 개발하며 바쁘게 지냈던 것 같아요. 개발자분들, 투자자문의 컴플라이언스분들이랑 협력하면서 개발, 제도 등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고 성장하는 1년이었어요.

지난 1년 사이에 지수님도 올리도 많이 성장한 것 같은데요! 

아직 올리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올리가 어떤 서비스인지 소개 부탁드려요.

올리는 고객이 자산을 맡기면, 정해진 알고리즘에 따라 자산을 운용해주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입니다. 현재 올리는 종합 위탁 계좌와 연금 계좌로 일임할 수 있는 두 가지 모델을 서비스 중인데요. 이 두 가지 모델을 통해 고객이 계좌를 개설하고 올리와 계약을 맺으면, 올리가 알고리즘에 따라 매매를 진행하고, 데일리 리밸런싱을 함으로써 자산 관리를 편리하게 도와줍니다.

올리 서비스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서비스의 투명성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했던 것 같아요. 올리는 고객이 직접 매매하지 않고 리밸런싱을 AI가 알아서 해주는 서비스이다 보니까, 자산관리에 대한 부담을 느끼거나 전문 지식이 부족한 분들을 위한 서비스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 투명하고 편리한 과정을 제공하려고 노력했어요. 


회원 가입이나 로그인 과정을 간소화하고, 투자 성향 설문이나 주소 입력 같은 초기 허들을 줄이는 데 집중했습니다. 또, 계좌 개설 프로세스를 개선하여 웹뷰 대신 더 편리한 방식을 도입하고, 자동 완성 기능을 추가하는 등 고객이 더 쉽게 접근하고 자산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기획했어요. 이런 방식으로 고객에게 편리한 자산 관리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수님이 생각하는 올리의 장점은 무엇인지 궁금해요!

올리의 가장 큰 장점은 데일리 리밸런싱이라고 생각해요. 시장에 나와 있는 다른 로보어드바이저들과 비교했을 때, 올리는 매일매일 시장 상황에 민첩하게 반응하여 자산을 관리해준다는 점이 차별점이에요. 


다른 서비스들 중에는 월별 리밸런싱을 제공하는 곳도 있고, 정보만 제공하면서 실제 매매는 고객이 직접 해야 하는 자문형 리밸런싱도 있는데요. 올리는 고객이 신경 쓰지 않아도 매일 자동으로 리밸런싱을 해주기 때문에 이 부분이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데일리 리밸런싱 서비스는 거의 유일하다고 할 수 있고, 올리의 중요한 특징이자 장점이에요.

기획자로서의 경험도 궁금한데요, 

올리팀에서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작년에 진행했던 계좌 개설 프로세스 개편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처음에는 짧은 기간 안에 마무리하려던 프로젝트였지만, 진행하면서 내부 API의 한계와 KB증권 쪽의 개발 상황 등 여러 문제에 부딪혀 예상보다 프로젝트가 길어졌어요.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API 테스트 방법을 배우는 등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개발팀과의 소통을 통해 개발자들이 어떤 고민을 하는지, 기획자로서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어요.

퀀팃에서 커리어를 시작하신 거로 알고있어요. 

금융·핀테크 업계에서 일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금융이 제도권 안에서 움직인다는 것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아요. 기획자로서 여러 아이디어와 리서치를 가져가도, 그중 상당수가 제도적인 제약 때문에 실행할 수 없거나 수정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경험이 쌓이면서 어떤 아이디어가 제도적인 문제로 실행하기 어려울지 예상할 수 있게 되었고, 안내 문구나 정보를 친절하게 제공하는 등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고민하는 과정이 오히려 재밌기도 했던 것 같아요.

금융·핀테크 도메인에서 업무를 진행하면서 도움이 되었던 

혹은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이 갖추면 좋을 역량은 어떤 게 있을까요?

금융·핀테크 분야뿐만 아니라 IT 조직에서 일하는 데 있어서도 공통적으로 중요한 요소인 것 같은데요. 다양한 전문 지식을 가진 동료분들과 협업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지식과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 사이의 지식 격차를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것 같아요. 또, 프로젝트는 기획, 디자인, 개발 등 여러 단계를 거쳐 완성되고 혼자서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없어요. 그렇다보니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는 협업 마인드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올리팀에서 해보고 싶은 경험이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앞으로 올리를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키고 싶어요. 퀀팃이 스타트업이다 보니 이름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서, 고객들이 돈을 맡길 때 ‘이 회사 혹은 서비스를 믿어도 될까?’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거든요. 저도 처음에는 퀀팃을 몰랐으니까, 고객들이 가질 수 있는 의문을 이해해요. 


그래서 우리를 어떻게 더 믿을 수 있게 만들까 고민을 많이 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올리에서 어떤 ETF로 어떤 자산군에 투자하고 있는지 투명하게 보여주고, 우리가 어떻게 트레이딩을 하고 있는지 그 과정들을 세세하게 보여주는 거죠. 또는 KB증권이나 원자산운용, 한국투자증권 같은 기관들과 협력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면서, 퀀팃 그리고 올리가 시장 내에서 일정 수준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요. 그래서 고객들이 우리 서비스를 더 신뢰하고, 안심하고 자산을 맡길 수 있도록 만들어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