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트 모델러 인턴 후기

조경모 님

1. 퀀팃 소개

퀀팃 홈페이지를 접속해보면, "퀀팃은 증권 및 디지털 자산의 투자와 자동 운용을 위한AI 플랫폼 솔루션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 으로 퀀팃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퀀팃은 수많은 양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 모델을 제작하고, 검증 및 운용 할 수 있는 Finter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Finter플랫폼을 통해 퀀팃은  ‘자본시장의 디지털화, 디지털 자산시장의 자본시장화’의 혁신을 주도하려 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2. 맡은 업무

퀀팃에서의 6개월동안 인턴으로서 경험해본 업무는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1. 데일리 리밸런싱 베이스의 투자전략 리서치

2. 일중 트레이딩 전략 리서치

3. 다이렉트 인덱싱에 사용될 데이터 가공


이처럼 퀀팃에서는 데이터 -> 리서치 -> 전략 생성 단계로 금융 데이터 전략과 관련된 전 단계에 대해서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전 단계를 경험해봄으로써 단순히 주어진 데이터를 이용하는 것 뿐만이 아닌, 직접 데이터를 가공하고 정제해보며 전략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도 있었고, 전략 생성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깊이 있게 고찰할 수 있었습니다.또한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이 모든 리서치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매우 잘 이루어져 있다는 점입니다!


퀀팃에서는 핵심 기술인 Finter를 이용하여 데이터부터 리서치 그리고 실제 운용까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굉장한 양의 데이터들, 데이터 모델, 포트폴리오 모델 시뮬레이터, 트레이딩 모델 시뮬레이터 모두 굉장히 고도화 되어있어, 저 또한 제가 생각해낸 아이디어 및 전략을 즉시 검증해보고, 문제점을 분석해볼 수 있었습니다.


3. 배운점

제 개인적으로 투자전략을 만들고, 실제 운용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었던 것이 정말 소중했던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은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과거에서 통했던 전략이 지금은 통하지 않을수도 있고, 과거의 가정이 현재는 모두 맞지 않는 가정일 수도 있습니다. 퀀팃에서는 자체 백테스팅 시뮬레이션을 통해 진짜 실운용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전략에 대해 연구할 수 있었고, 수익률 뿐만이 아닌, 리스크에 대해 더욱 깊이 있게 고찰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데이터를 직접 정제해보고, 팩터를 만들어본 경험도 기억에 남는데요, 해당 팩터가 어떤 방법으로 만들어지는지를 직접 경험해보면서  데이터를 이용하는 관점에 대해서도 더 많이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시점의 데이터가 생성이 되고, 이러한 데이터를 어떤 방법으로 전략까지 연결시킬 수 있을지는 직접 데이터를 다룬 경험이 아니면 정말 얻기 힘든 소중한 경험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마지막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전략에 대해 설계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지금 내가 연구하고 있는 전략이 단순히 수익률만을 위한것이 아니라, 어떤 고객을 타게팅을 하고 전략을 개발할 것인지, 내가 만든 전략의 포인트가 무엇인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퀀팃에서의 6개월은 정말 이로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데이터부터 전략 운용단계까지의 모든 과정을 배울 수 있었고,  금융인의 자세에 대해서도 많은 깨달음을 얻을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인턴기간을 통해 하면서 제가 느꼈던 퀀팃의 최대 장점은 단순히 '인턴'으로서 저를 바라봐 주시는 것이 아닌, '퀀팃의 일원'으로서 바라봐 주신다는 점이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들부터, 전략 개발 리서치까지 실제 저희 팀원분들과 동일한 업무를 배분받아 할 수 있었습니다. 내 실력이 굉장히 부족한데, 이렇게 중요한 업무를 맡아도 될까? 라는 생각에 부담감도 컸지만, 그렇기 때문에 하루하루 더욱 열심히 노력할 수 있었던 기간이었고, 저에게 중요한 업무를 주신다는 점도 매우 감사했습니다.


금융시장에 데이터를 통한 접근에 흥미를 느끼시는 분들이라면 퀀팃 인턴을 지원해보시길 정말정말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