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트 모델러 인턴 후기
서민균 님
지원 동기 및 퀀팃 소개
평소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금융 분야에 적용하는 것에 관심이 많았지만, 개인이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나 거래 상품, 자동화의 한계를 느끼며 개인 프로젝트에서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겨울방학에 서울대학교와 퀀팃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빅데이터 기반 투자 모형 연구(FIM)'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많은 금융 관련 지식과 금융 데이터를 투자 결정과정에 어떻게 활용하는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 퀀팃의 인턴십이 제공된다는 정보를 듣고 FINTER 플랫폼과 다양한 데이터 접근 기회를 갖게 된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고, 더 깊이 탐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인턴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퀀팃은 FINTER 플랫폼을 통해 여러 사업을 하고있는 핀테크 기업입니다. 퀀팃의 FINTER 플랫폼은 정형/비정형 빅데이터의 수집, 구조화, API 제공을 통해 금융 모형을 연구하고 개발, 검증, 운영할 수 있는 표준화된 프레임워크로, 퀀팃의 금융 모형 기반 실시간 자산 관리 솔루션을 구성하는 핵심 기술입니다. 이는 퀀팃이 추구하는 비전, 즉 ‘기술로 금융의 장벽을 낮추고, 객관적이고 데이터 기반의 투자 의사결정을 통해 금융투자 업계의 AI 투자 전환을 선도한다’는 목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담당 업무 및 장단점
저는 금융모델본부에 소속되어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대표적인 업무는 FINTER 플랫폼을 활용하여 투자 모델을 만들고, 이를 팀원들 앞에서 제출하고 발표하는 일이였습니다. 팀은 인턴의 의견에도 귀 기울이며, 상세한 피드백을 제공해주어 성장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또한, 여러 국가의 주식 및 관련 데이터를 다루며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고, 다양한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단순히 모델 개발에 그치지 않고, 투자 정보 서비스 관련 제안 및 구현에도 참여하면서 금융 서비스 기획과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민균님이 직접 촬영 해주신 퀀팃 여의도 오피스 풍경
퀀팃 인턴십에서는 높은 자율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현할 수 있는 환경과, 팀원들의 적극적인 피드백 덕분에 실무 역량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특히, 현업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데이터와 도구들을 직접 다뤄보며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점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반면에, 스스로 주도적으로 업무를 찾아서 해야 하기 때문에 자기관리와 동기부여가 중요하다는 점은 도전이었습니다. 명확한 지침이나 가이드라인이 없을 때도 있었기 때문에, 스스로 방향을 설정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이 오히려 저를 더 성장시켜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소감 및 추천 대상
이번 인턴십 경험을 통해 금융과 기술의 융합 분야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앞으로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퀀팃은 금융 기술에 관심이 있고, 데이터 기반의 투자에 열정이 있는 분들께 적극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특히, 자기주도적으로 배우고 성장하고자 하는 분들께는 최적의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